[PWS] FN 포천, TOP 4 진입률 60%…‘살아남는 힘’으로 파이널행
배두열 기자 / 입력 2026.09.19 03:09/ 수정 2026.09.19 03:31

[AP신문 = 배두열 기자] FN 포천이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PWS) 페이즈 2' 2주 차에서 10경기 중 무려 여섯 차례나 TOP 4에 오르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FN 포천은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6 PWS 페이즈 2' 2주 차 위클리 그룹 스테이지 데이 3 경기에서 54점(29킬)을 추가해 최종 합계 93점(47킬)으로 2위를 차지했다.
킬포인트는 24개 팀 중 7위에 그쳤지만, 순위포인트는 46점으로 전체 1위 벡스 이스포츠와 함께 가장 많았다. TOP 4 진입률은 60%에 달했고, 특히 절반인 5매치에서 치킨 경쟁까지 살아남았다. 막판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순위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은 것이 파이널행의 원동력이 됐다.
B조에 배정돼 1일 차 경기에서 39점(18킬)을 기록한 포천은 이날도 첫 경기부터 TOP 4에 오르며 순위포인트를 쌓았다.
매치 1은 에란겔 맵 밀베 자기장으로 진행된 가운데, 포천은 1페이즈부터 보트에 탑승한 더 크라운을 일망타진하며 4킬을 쓸어 담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이후 잇단 공방전 속에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3페이즈 말미 인서클 과정에서 마주한 대전 게임피티와 1명씩 주고받았고, 4페이즈에는 '브레이커스(BreaKers)' 송민근이 센티널과 배고파 간 교전에 개입해 1킬을 챙겼으나 앞서 글라이드 정찰 과정에서 불시착했던 '스타로드(Starlord)' 이종호가 5페이즈 스쿼드 엑스 아카데미에 잘리면서 전력이 반파됐다. 또 6페이즈 들어 브레이커스 역시 헤세디안을 상대로 1킬을 따냈지만 곧바로 이글 아울스에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허쉬(Hush)' 양윤수의 분투가 빛났다. T1의 후방에서 몸을 숨긴 채 TOP 4까지 올라선 허쉬는 결정적인 순간 1킬을 만들어내며 이들의 치킨 계획을 일순간 물거품으로 만든 것은 물론 순위포인트 6점까지 챙겼다. 이에 포천은 15점(8킬)을 추가해 50점 고지를 밟으며 사실상 파이널 진출 커트라인을 넘어섰다.
그리고 매치 3에서는 2주 차 팀의 첫 치킨까지 만들어냈다. 매치 2에서 3점으로 숨을 고른 포천은 미라마에서 스타로드가 파밍 과정부터 더 크라운의 그물망에 걸릴 뻔했지만 눈치 빠르게 빠져나왔고, '까치(kkachi)' 배호진은 대전 게임피티를 상대로 1킬을 만들며 초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자기장 북동쪽에서 영역을 공고히 다지던 포천의 화력은 8개 팀이 생존한 6페이즈부터 폭발했다. 배고파와 GGWP 간 교전에 개입해 4킬을 쓸어 담으며 북쪽의 주도권을 쥐었고, 동쪽에 자리한 더 크라운 역시도 2킬로 제압, 사실상 자기장의 절반 가까이를 장악한 채 TOP 4에 올랐다.
곧바로 쏠쿼드였던 젠지를 정리한 포천은 슈퍼펙트 이스포츠 아카데미와의 4대 4 치킨 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지형적 우위를 바탕으로 완승, 12킬 치킨을 완성했다. 7킬·684대미지의 브레이커스가 POTM(Player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고, 까치와 허쉬도 나란히 2킬씩을 보탰다.
포천은 이어진 매치 4에서도 치킨 게임까지 생존하며 12점(6킬)의 두 자릿수 득점을 챙겼고, 매치 5에서 2점을 더해 누적 순위 2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기분 좋게 마쳤다.
한편 1주 차 우승 팀 지케이 이스포츠도 이날 포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5점(31킬)을 기록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고, T1 역시 35점(20킬)을 추가해 누적 순위 9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반면 젠지는 23점(14킬)만을 얻는 데 그치며 데이 2 18점의 부진에서 반등하지 못한 채 20위로 2주 차를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됐다.
16개 팀을 모두 추린 '2026 PWS 페이즈 2' 2주 차는 19일 오후 7시부터 이틀간의 파이널 스테이지에 돌입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 SOOP(숲),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출처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https://www.a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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